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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지 버리는법

용식옹산 2021. 1. 21. 15:45

건전지 버리는법

 

 

 

일상에서 건전지를 사용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저도 평소에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건전지 수명이 다했을 때 건전지의 편리함을 알아차리게 되는데요. 각종 리모콘, 시계, 장난감, 무선 마우스 및 키보드, 도어락, 게임기 등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건전지 덕분에 무선으로 깔끔하게 물건을 사용할 수 있어서 편하긴 하지만 버릴 때가 되면 조금 난감해지기도 합니다. 우선 건전지 잔량이 남아있는 것은 아닐까 의심도 되고요. 그냥 쓰레기통에 버려도 될까 고민도 됩니다. 먼저 건전지를 버리기 전에 간단하게 잔량 테스트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건전지의 (+) 극을 위로 두고 바닥에서 4~5cm 높이에서 떨어트려 보세요. 이때 똑바로 서면 잔량이 있는 것이고 쓰러지면 수명이 다된 것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저도 몇 번 해봤는데 신기하게 잔량이 있으면 똑바로 건전지가 서 있어서 잔량을 확인하는데 굉장히 유용하더라고요.

 

잔량이 없는 수명이 다한 건전지는 어떻게 버려야 할까요? 막상 알고도 실천으로 옮기지 못하는 분들도 많고요. 잘 모르시는 분들은 일반쓰레기의 일종이라 생각하고 쓰레기통에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건전지 버리는법은 기본적으로 분리배출 해야 하는데요.

 

일반쓰레기로 버릴 경우 소각 시 폭발의 우려가 있고 땅에 매장하더라도 토양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아파트 거주자분들은 재활용 분리수거함에 가보시면 각종 분리수거 사이에 폐건전지 보관함을 찾아볼 수 있으실 거에요.

 

아파트 분리수거는 체계적이라 기본적인 종이, 비닐, 플라스틱, 캔 외에도 유리, 전등, 맥주/소주병 등을 잘 분리하고 있어서 때문에 분리수거도 잘되는 편입니다. 간혹 아파트 우편수거함에 폐건전지 보관함이 비치된 경우도 있으니 확인해 보세요.

 

아파트가 아닌 빌라나 주택에 거주한다면 건전지 버리는법이 조금 더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주로 동네 주민센터나 대형마트의 수거함을 이용해서 건전지를 버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매번 버리기 어려우니 모아두었다가 주민센터나 마트 등을 이용할 때 한 번에 버리는게 좋을 것 같네요.

 

건전지에는 수은, 니켈, 아연, 망간 등 각종 화학물질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제대로 버리지 않으면 환경이 오염되고요. 매립한 경우 땅에서 흘러나오는 전지액은 바로 인간에게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건전지 버리는법은 분리배출을 꼭 기억해야겠습니다.

 

지자체별로 다르겠지만 폐건전지를 가져오면 새 건전지로 교환해 주거나 종량제 봉투를 지원하는 등 보상해 주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상대적으로 수거가 많이 되지 않는 재활용 품목이긴 하지만 폐건전지는 100%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이기 때문에 협조가 필요할 것 같아요.

 

어렸을 때 폐건전지를 사용하고 문구점에 비치된 수거함에 버렸던 기억이 나는데요. 분리배출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일찍이 알고 있어서 조금 더 신경 쓰며 분리수거를 하게 되네요. 나 하나쯤이야 라는 생각보다는 작은 실천이 환경 오염을 막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올바른 건전지 버리는법을 실천에 옮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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