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문화관광해설사 자격증

 

 

여행을 좋아하는 편이라 국내, 해외 가리지 않고 자주 가는 편인데요. 여행을 하다보면 문화관광해설사를 종종 만나는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해설을 신청해서 듣는 경우도 있고 우연히 해설을 듣고 있는 무리를 만나 같이 따라다니면서 듣다보면 하나의 문화재 안에도 굉장히 많은 역사를 담고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되네요.

 

무엇보다도 문화관광해설사님들의 설명하는 모습을 보면 참 말씀을 잘하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우리 지역의 문화, 역사를 관광객에게 설명하는 직업인지라 자부심이 굉장히 느껴질 것 같아요. 문화관광해설사 자격증은 어떻게 취득할 수 있는지 궁금하실텐데 정해진 자격증이 있다기 보다는 지역별로 문화관광해설사 모집공고를 통해 조건을 갖춘 사람들을 선정하고 모집한다고 합니다.

 

 

이후 자격이수를 위한 교육과 수습을 거쳐 자격을 취득하게 됩니다. 지원 조건을 살펴보면 해당지역의 역사, 문화, 관광, 풍습, 환경 등에 대한 기본소양을 갖춘자, 정확한 언어구사능력을 갖춘자, 자원봉사자로서의 사명을 가진자, 관광서비스 마인드를 지닌자, 상시출근 직장이 없고 지속적 활동이 가능한자 등에 해당된다면 지원할 수 있다고 나오고요.

 

우대조건으로는 한국사 능력시험 자격증 등 해당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이 있거나 외국어 구사능력, 유사활동 경력자, 수화가능자, 취업취약계층 등이 있으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지역마다 지원자격이나 우대조건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므로 체크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문화관광해설사는 관광안내소, 주요관광지 등에 근무하면서 해설과 이해를 돕는 업무를 하는데요. 100시간의 교육을 이수하고 실무수습 3개월을 거쳐 활동할 수 있습니다. 물론 수습기간을 거친 후 심사평가 후에 문화관광해설사 자격증을 부여받으므로 쉽게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은 아닙니다.

 

사실 문화관광해설사 자격증을 취득하더라도 자원봉사자 개념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급여 자체가 많은 편은 아닙니다. 1일 활동비 5만원 정도로 하루 7시간, 주 2~3일 정도 근무하기 때문에 일자리로 생각하여 급여수준을 확인한다면 실망스러울 수 있을 것 같고요.

 

문화관광해설사는 관광서비스 마인드를 갖춘 봉사인재를 모집하는 것이므로 지역사회에서 문화관광해설사 자격증을 갖추고 활동하고 싶은 분이 지원하면 됩니다. 저희 엄마도 문화관광해설사 자격증에 관심이 있으신데요. 아무래도 지역 내 봉사활동을 통해 조금 더 건강한 삶을 살고 싶으신 것 같아요. 근무복 제공과 국내 선진지 견학 등을 제공한다고 하니 지역 봉사로 이러한 경험을 해보는 것도 상당히 의미 있는 활동처럼 보이네요.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 알아가다 보면 프라이드도 느껴질 것 같구요. 관광객들에게 우리 지역을 소개하는 멋진 직업으로 더 많이 모집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