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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익은 수박 고르는법

용식옹산 2022. 3. 11. 15:00

잘 익은 수박 고르는법

 

 

제철 과일만큼 몸에 좋은 음식도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중에서 여름을 대표하는 수박 고르는 법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했는데요. 아시다시피 수박은 크기가 커서 잘못 고르면 맛없는 한 통을 먹어야 하고 가격도 비싸므로 다른 과일보다 신중하게 선택해야 할 것 같아요.

 

대체로 사람들은 통통 두들겨 보고 그 소리가 맑으면 맛있는 수박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방법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이것만으로 수박 속이 잘 익었는지 확인하기는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합니다. 일단 외형만 보고 판단해야 하므로 색깔을 먼저 살피는게 좋습니다.

 

 

수박 색깔이 청록색이 선명하고 검은 줄무늬 색이 또렷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수박 잘 고르는법이고요. 흰색 실선이 많이 보인다면 당도가 조금 떨어질 수 있다고 해요. 수박은 암, 수 구별이 가능한데요. 수박 꼭지가 곧다면 수컷, 꼬부라져 말렸다면 암컷 수박입니다.

 

수컷 수박은 암컷 수박보다 씨가 많고 조금 덜 달기 때문에 암컷 수박을 고르는 게 좋고 밑동에 하얀 부분이 좀 더 작은 것이 껍질도 얇고 당도가 높습니다. 수박 꼭지 부분에 대해서도 조금 더 알아보도록 할게요.

 

과거에는 수박 꼭지를 T자가 되게 잘라야 인기가 많았는데요. T자 꼭지를 고르는 게 잘 익은 수박 고르는법이었어요. 하지만 최근에는 농민들의 요구로 T자 꼭지는 없어지는 추세이고요. 오히려 꼭지가 마를수록 신선도는 떨어지겠지만 숙성되어 당도는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수박을 들었을 때 크기에 비해서 무거운 것을 고르는 게 잘익은 수박 고르는법입니다. 아무래도 속이 꽉 찼다는 의미로 같은 크기를 비교해서 들어보면 어느 정도 무겁게 느껴지는 것을 선택하는 게 좋고 상처나, 파진 곳이 없는지 모양까지 체크해서 일정한 모양을 선택하는게 좋습니다.

 

모양이 일정하다는 것은 규칙적으로 물과 햇빛을 공급받았다는 것이고 좋은 환경에서 자랐다는 의미입니다. 밑동이 하얗거나 아예 없다면 익기 전에 빨리 수확했다는 의미일 수 있고 밑동 색깔은 어두울수록 좋습니다.

 

수박을 잘랐을 때 맛있는 수박은 속살이 붉고 씨는 진한 갈색이나 검정에 가까워야 합니다. 씨가 하얗거나 씨앗이 분리된 수박도 상태가 좋지 않은 수박입니다. 요즘에는 수박을 절반씩 잘라서 파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속살까지 잘 살펴서 맛있는 수박을 고르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수박 고르는 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수박은 자르지 않았다면 일주일 정도 냉장 보관이 가능하고 자른 수박은 3~4일 정도 이내에 먹는 게 좋습니다. 더운 여름 수박과 함께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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