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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카메라 단속기준

 

 

안전하게 운전하기 위해서 항상 제한속도 이내로 주행하려고 노력하지만, 잠깐의 방심으로 애매하게 과속카메라 단속기준을 넘어서는 경우가 있습니다. 80KM 도로에서 갑자기 60KM 제한으로 바뀌거나 어린이 보호구역을 착각하기도 하고요. 저도 얼마 전에 매번 다니던 30KM 제한 도로에서 깜빡하고 평소보다 5KM 정도 속도를 더 내버렸는데요.

운전하면서 항상 집중해야 하고 규정 속도를 지켜야 하지만 생각만큼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점점 도로 규정이 엄격해지면서 50KM 과속단속 카메라도 쉽게 만날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과속카메라 단속기준은 고정형과 구간단속형으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정형은 흔히 카메라로 속도를 측정하는 줄 알고 있지만, 센서를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카메라 20~30M 간격으로 2개의 센서를 바닥에 설치해 두고 통과하는 속도를 측정하는 방식인데요. 간격이 도로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과속카메라에 걸리는 속도도 약간씩 다를 수 있습니다. 이때 한가지 또 알아야 하는 점은 허용속도입니다. 흔히 60KM 구간에서 약 10KM, 100KM 도로에서 20KM 정도를 허용 속도로 두고 있습니다.

즉 제한속도를 초과했다고 하더라도 허용속도를 넘지 않으면 과속카메라 단속기준에 걸리지 않습니다. 단속할 때 오차가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여유분을 두어서 억울한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인데요. 따라서 과속으로 걸렸다면 기준보다 조금 더 빠르게 달리고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이론적으로 10KM, 20KM 여유분을 더 둔다고 하더라도 절대적인 수치는 아니고 차종마다 계기판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과속카메라가 있다면 무조건 제한속도를 지키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계기판 속도와 내비게이션 속도가 다른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네비의 속도가 정확하다고 말합니다.

구간 단속의 경우에는 시작과 종점 지점을 모두 촬영해서 평균 속도를 측정하는 방식입니다. 최근에는 적외선 카메라, 초단파 카메라, 레이저 과속카메라처럼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과속을 측정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예전보다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규정 속도를 지키는게 맞겠지만 시야와 차간 거리가 확보된다면 조금 속도를 내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조심해야 할 구간과 빠르게 갈 구간을 잘 정비하는 것도 안전운전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일반적으로 과속카메라가 있는 곳은 좀 더 주의해서 운전해야 하는 구간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보행자와 다른 차들의 움직임이 있기 때문에 좀 더 안전에 유의해서 운전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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