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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로드킬 신고 방법

용식옹산 2021. 7. 8. 11:39

동물 로드킬 신고 방법

 

 

운전을 하다 보면 갑자기 도로를 횡단해서 건너가는 동물을 보기도 하고, 안타깝지만 동물 사체도 의외로 많이 보입니다. 서울에 살 때는 고양이나 강아지를 종종 봤었는데 시골로 내려와 살다 보니 고라니가 꽤 많이 보이는데요. 운 좋게 아직은 로드킬을 해본 적은 없지만 늘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동물 로드킬 신고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볼게요.

규정 속도를 준수하여 차를 운행하다가 갑자기 고양이나 고라니 같은 동물이 도로로 뛰어 들어온다면 피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뒤에 옆 차선에 차가 있을 때는 피했다가 2차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또한 로드킬이 많이 발생하는 저녁에서 새벽 시간대에 본인도 모르게 로드킬을 하게 될 수도 있고요.

 

 

최근 5년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로드킬은 무려 8,600여 건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도로의 상당수가 산을 깎아서 혹은 산의 지형을 따라 만들어졌다 보니 산에서 살아가던 동물들이 도로로 나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 같아요.

서울 살 때는 몰랐었는데 지방에서 살다 보니 지방 도로는 가로등이 미약하거나 없는 경우가 많아서 밤 운전시 로드킬을 하게 되는 경우가 꽤 많겠더라고요. 대도시에서는 길고양이들이 로드킬 당하는 경우가 많아서 전국적으로 다양한 케이스로 동물 로드킬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저도 로드킬 신고 방법을 숙지하고 있어서 얼마 전 고양이가 쓰러져있는 모습을 보고 군청으로 전화를 했었어요. 숨을 쉬긴 하는데 아슬아슬해서 당장 신고가 필요하겠더라고요. 빨리 신고하면 동물이 죽지 않고 살 수 있으니 동물 로드킬 신고 방법 반드시 알아둡시다.

고속도로 로드킬 신고 방법은 한국도로공사 콜센터를 이용하면 되는데, 1588-2504입니다. 간단한 번호가 아니라서 외우기는 어렵겠지만 도로 공사 콜센터만 기억해도 금방 찾아서 연락이 가능할 것 같네요.

고속도로가 아닌 일반도로에서 동물 로드킬 신고 방법은 지역 번호에 120으로 신고하면 되고요. 아예 해당 지역 시군구청으로 연락해도 로드킬 접수가 되는 경우가 많아요. 야간이나 공휴일에는 시군구청이나 읍면 사무소 당직근무자가 접수를 받는다고 해요. 단, 근무시간에만 접수를 받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밤에 발생한 로드킬 신고에 대해서는 다음날 처리된다고 하고요.

최근 포항시에서는 24시간 로드킬 동물 사체와 부상 동물 수거 업무를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동물보호센터에서 앞장서서 취약시간에 발생하는 로드킬에 대해 보호 관리한다는 방침이 주요한 이유이겠지요. 물론 깨끗한 거리조성, 2차 사고 예방 등도 기대한다고 합니다.

로드킬 신고 방법은 어렵지 않지만 귀찮아서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요. 저도 군청에 전화했을때 같은 건으로 이미 신고를 여러 차례 받으셨다고 하더라고요. 생각보다 마음씨 좋은 분들이 많다는 생각과 함께 로드킬이 최소화될 수 있는 방안은 없는 건지도 모색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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